아침에 짐에 가서 운동하면서 영화 채널을 돌리다가 어느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되었다.

대충 감으로는 남자 주인공이 무엇을 잘못했다가 여주인공을 찾아가서 사과하는 마지막 장면 같았다.  그런데 여주인공의 마지막 대사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무엇인가를 변명하는 남자에게 여자가 이렇게 말한다. "I know you who you are  and I love you who you are."

대사는 대충 번역하면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 난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그리고 난 너의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해"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이런 사랑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전도를 하다 보면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술을 못끊어서요 또는 담배를 아직 못끊어서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좀 좋은 모습 또는 거룩한 모습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나오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이보다 더 더한 더러운 죄의 모습들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우리 안에 죄성이 있고 우리 안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우리들의 모든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가 스스로 깨끗해지거나 거룩해질 수 없기에 예수님께로 나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술을 마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되는 것이다. 우리가 담배를 피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되는 것이다. 그보다 더 더럽고 추한 죄의 모습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야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거룩하게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거룩하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이 모습 이대로 용납하시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겠다고 초청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창녀들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 그런 예수님을 향하여 바리새인들이 비난하고 욕할 때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에게 어떠한 능력이 없는 것을 아시기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우리에게 구하라고, 두드리고 찾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그분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가난한 마음으로 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 분만이 우리를 변하시키시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우리 속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그분을 믿고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그 분이 우리의 능력이 되어 주시고 그 분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나의 모습 이대로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 분의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다.